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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매 후 인테리어회사 선정하여 계약까지 리얼 경험담

by 58sun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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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중순에 주택 구매 후 잔금을 치렀던 3월 중순까지 내 집 꾸미기를 위해 거쳤던 일말에 과정들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건 정보 공유의 목적도 있지만 다음에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자는 취지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지루하실 수도 있지만 정보 공유를 한다 생각하고 끝까지 읽으시면 도움이 돼 실 겁니다.

 

 1. 인테리어 회사 선정이유

           사실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어서 전세를 살던 2년 전부터 집을 구매하고 꾸미게 되면 어떻게 하겠다 생각하며 이것저것 자료(오늘의 집, 인터넷, SNS 등)를 모아놓았던 상황이라 반셀프 인테리어라고 해서 각각의 분야 예를 들면 마루, 벽지, 붙박이장 등 직접 업체를 선정하여 일일이 설명을 하여 진행하게 하는 방식으로 하려고 했으나 그것은 나의 대단한 착각이였습니다.

           이유는 공사를 어떻게 진행하냐에 따라 공사기간이 많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시간이 너무나 촉박했기 때문입니다.

거실 화장실
안방 화장실

       3년 전에 지어진 아파트라 아파트 구조나 전체적인 청결상태는 나쁘지 않았는데 화장실이 유난히 타일이며 대리석이 색깔이 너무 올드하여 인테리어시 화장실 두 곳을 모두 바꾸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잔금일인 3월 중순까지는 인테리어를 할 수 없었고 살고 있던 전셋집은 4월 중순까지 계약이지만 요새 원체 전세가 나가기가 어려워서 겨우 4월 초까지 비워주는 조건으로 전세도 나간 상황이라 이주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초기에는  바닥, 벽지, 화장실, 몇 군데 시트지 작업 밖에 할 게 없어서 이 주면 충분하겠지 생각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남동생도 사실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인테리어를 했는데 저보다도 큰 평수(거의 2배 차이)였고, 하는 작업도 내가 하는 것보다 많은 작업이었는데 17일 정도가 걸렸기에 이주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테리어에 관련하여 제대로 알아본 결과 어떤 공사가 포함되냐에 따라 공사기간에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월 초부터 분야별 전문가에게 전화를 해서 알아본 결과 반셀프로는 이주안에 절!대!로! 인테리어를 끝낼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내가 하려는 작업은 크게 바닥, 벽지, 화장실시공, 조명시공, 시트지작업이었는데 5개의 분야로 업체를 선정하고 시간조율을 해야 하는데 2주 안에 그렇게 작업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론... 동생이 17일 걸려 평수가 작은 우리 집은 더 짧은 공사기간을 생각했지만 화장실 시공이 생각보다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 2주도 굉장히 타이트한 일정이라는 의견을 받게 되었던 겁니다.

        동생네는 화장실 시공이 없었기에 큰 공사라고 할 것이 없었지만 우린 2개 화장실 전부를 다 시공해야 했기에 더 많은 작업이 투입되기 때문에 반셀프인테리어는 기간이 빠듯하여 결국 포기하고 인테리어 회사에 맡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 인테리어 회사 선정 과정

  작년에 인테리어 회사를 통해 공사를 한 동생의 조언을 많이 받았는데 요새는 인터넷으로 견적비교를 잘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 비교를 잘할 수 있던 곳이 네이버 카페 "박목수의 열린 견적서"였습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이라 보시는 분들이 각자 알아서 판단해야겠지만 이 카페를 통해서 인테리어뿐만이 아니라 시스템에어컨, 이삿짐센터, 입주청소까지 많은 견적을 받고 비교를 할 수 있어 전부 여기서 업체를 선정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유용하게 이용한 카페였습니다.

   본인이 필요한 분야의 견적서를 올리면서 메일을 등록하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견적서를 포함하여 내용을 기입하여 위에 내용처럼 메일을 보내주기에 손쉽게 가격 및 내용을 비교하면서 선정을 할 수 있습니다.

    카페가입이 까다롭거나 작성하는데 어렵거나 하지 않았고, 견적을 받고 연락처를 받아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문의하기가 수월해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서 그나마 많은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습니다. 평일 시간이 많지 않고 인테리어 업체를 비교 후 선정하고 싶으시다면 박목수의 열린 견적서를 한번 이용해 보시길을 바랍니다.

    인테리어 같은 경우 금액대가 비슷한 업체를 4곳 선정하여 집을 직접 방문 후 실측 견적서를 다시 받아서 최종 선정했는데 업체분들도 평일은 일을 하고 주말에만 약속을 잡고 하다 보니 시간 조율이 쉽지 않아 결국 인테리어 회사 선정만 하는 것도 2주가 걸렸습니다.

 

     각자 인테리어 회사를 선정할 때 기준이 있지만 금액적인 부분과 우리가 원하는 자제 선택도 중요했지만 4월 초까지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되는 것도 또한 중요한 포인트였기에 진짜 본인에 상황을 전반적으로 검토 후 업체를 선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3.  인테리어 관련 계약

 

      초입에도 말했듯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어 이미 어떤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할 건지 구상을 다 해놓은 상태라 자제를 어떤 것으로 할지도 이미 구상을 했던 터라 인테리어 공사 전 자재 선택을 하러 인테리어 사장님과 가게들을 둘어봤는데 정말 마루며 타일이며 벽지며 너무나 다양한 종류가 있어 다들 인테리어를 생각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는 구상을 해야 하며 집 분위기를 생각해 컬러라도 결정을 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우린 이미 인테리어 자재까지 "오늘의 집"에서 보고 결정을 한 상태였고, 시간도 촉박한 상태라 하루에 관련된 모든 자제를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선택의 시간이  아주 짧은 편에 속했는데 사장님 말로는 선택지가 너무 많다 보니 2~3번 만나며 한번 만나는데 3~4시간이 걸린 적도 있어 자제 선택만 2주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빈번하다 하였습니다.

     우린 하루에 1시에 만나 자제만 선택하는데 3시간 안에 모두 해결!!

     오후 4시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기존에 메일로 받았던 간이 견적서에 자제 관련 비용이며 추가적인 부분을 넣어 수정하여 최종 견적서를 받고 내용확인 후 계약을 했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은 협의를 하면 되는데 우린 이주밖에 걸리지 않기에 처음 계약금, 시작주 수요일, 다음 주 수요일, 그리고 마지막 잔금은 인테리어 끝나고 전반적인 상태 확인 후 다음날로 총 4번에 걸쳐서 지급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이건 상호 협상으로 충분히 변경이 가능한 거라 조율을 하면 되는 거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마무리된 시간이 저녁 8시 ㄷㄷㄷㄷ 바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만에 이 모든 것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4. 여기까지 주의할 점

  1) 미리 본인의 집 분위기를 선정할 것, 중심을 잡지 못하면 인테리어 회사를 선정하고 난 후에도 계약 전까지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며 결국 결이 맞지 않아 인테리어 회사까지 바꾸는 경우도 종종 발생

      (모던, 북유럽, 빈티지, 내추럴 등등등, 우드 and 화이트, 블랙 and 화이트, 그린 and 화이트 등등)

 

  2) 공사할 부분을 정확히 파악할 것,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작은 평수라도 공사기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기간이 필요할 경우도 발생하여 정말 집을 비워져야 할 상황에 큰 변수로 부각

 

  3) 시간이 된다면 되도록 많은 견적비교를 하는 것을 추천, 우린 총 8군데의 견적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 결국 실견적을 4군데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만족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더욱 만족을 하고 싶다면 많은 실견적을 받고 비교할 것

 

  지금까지 인테리어 계약까지의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말했고, 다음시간은 인테리어 과정에서의 경험담 및 주의할 점을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목수의 열린 견적서는 링크를 아래에 걸어 놓을 테니 한번 접속해 보시고 오늘의 집은 어플을 통해 접속하면 되기에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주시면 아는 선까지는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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