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인테리어 과정 시 주의할 점

 

  지난 시간에 인테리어 과정시 체크할 점을 얘기했다면 이번 시간에는 경험을 통한 주의할 점을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주의할 점

  1) 일하시는 분들 챙기기

      남편이 이쪽 계열에 업무를 하고 있어 알게 된 내용으로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챙겨준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일하는 분들도 좀 더 신경을 쓴다고 하기에 매일 인테리어 진행과정을 점검하러 가면서 음료수 및 물을 챙겨서 갖다 놓았습니다. 금액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기에 미리 50개씩 물, 음료, 커피로 준비해서 랜덤으로 해서 매일 갖다 놓았습니다.

 

      평일 늦은 밤에 확인을 하러 갔다가 필름지 작업하시는 분들을 우연히 보게 되어 직접 챙겨드리니 고마워하며 신경 써주시겠다고 하시며 인사를 해주셨는데 형식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수시로 일하시는 분들을 챙긴다는 이미지가 서로 기분 좋은 분위기에 일이 진행되어 문제사항이나 의문점을 얘기할 때도 보다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순조롭게 일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집 인테리어 한 다른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인테리어 회사와 서로 기분이 상하다 못해 결국 소송까지도 가신 분들도 본 상황이라 어떻게 분위기를 만드냐에 따라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2) 주변 이웃 주민들 챙기기

        공사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웬만한 화장실 타일 공사 및 마루 공사는 소음이 엄청납니다. 아래 위층으로 2층 이상은 소음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인테리어 사장님 얘기로 이미 알고 있었던 상태였고, 이사 이틀 전 입주청소 당시 옆집 주민께서 인테리어 궁금하다고 잠깐 집을 구경하셨을 때 엄청 큰 소리가 나서 어떻게 고쳤는지 너무나 궁금했다는 야악간의 뼈(?) 있는 말을 남겨주시어 엄청난 소음이 있었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입주 청소에 관련된 후기도 별도로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사 후 첫 주말에 소음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직접 전하고자 같은 층 및 위아래 2층으로 하여 선물을 준비하여 가가호호 방문하였습니다.

        보통 떡이나 빵 코로나 팬더믹 때는 마스크를 많이 전달했다는데 먹는 것은 호불호도 있고 만약에 집에 아무도 없어 그냥 놓고 오기에는 변질될 가능성도 있었고, 마스크는 이제 필요성이 저조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고심하다가 고른 물티슈와 쓰레기봉투

        대게 부재중이셨지만 몇몇 분들은 그래도 좋게 말씀들을 해주시고 나중에는 아래처럼 뜻하지 않은 답변도 받을 수 있어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거주를 하면서 자주 보게 될 이웃분들인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서로 간의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으니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준비해서 전달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 각각의 공사담당자 연락처 알아 놓기

        다양한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인테리어 사장님이 전부를 직접 한 것은 아니기에 인테리어가 마무리되고 인테리어에 궁금한 사항이나 문제점을 계속 사장님을 통해서 관련 담당자와 통화를 하기에는 번거로웠기 때문에 각자의 담당자 연락처를 미리 받아서 직접적으로 통화해서 해결을 하는 것이 시간절약도 되고 의사전달도 확실히 되었기에 미리 연락처를 받고 진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비교할 만한 분야의 지인 조언 구하기

        저의 경우 남편이 건축계열에 일을 하다 보니 인테리어가 진행되는 중간중간에 공사에 관련된 업종 지인과 영상통화나 사진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여 맞게 진행이 되고 있는 건지 비용적인 부분이라던지 계속 확인을 했었습니다.

       이러면 차라리 지인에게 인테리어를 맡기는 게 낫지 싶지만 도리어 인테리어 관련 문제점이나 추가 비용적인 부분에서 지인이라는 이유로 더 의사소통이 원할하게 안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의가 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아예 관련성 없는 곳에서 견적을 받고 진행을 하는 것이 더 낫다라고 판단하고 진행을 했었습니다.

      이건 개인의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래요.  

 

   지금까지 인테리어 시 주의 할 점을 얘기드렸는데요. 정말 한번 이사하면 웬만하면 10년 이상은 그냥 어디 가지 말고 여기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한 기간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너무 힘든 한달이었기에....^^;;;

  인테리어를 하고 이사를 할 분들은 정말 넉넉하게 기간을 산정하고 세심히 따져봐야 생각했던 비용에서 추가 비용이 그나마 적게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원래 하려던 공사를 취소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추가 비용은 발생이 되기때문에 준비의 차이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될 겁니다. 다들 준비 철저히 하여 원하는 집으로의 이사 하길 바라며 더 궁금한 사항은 댓글 달아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