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sound

단기 예적금 상품 소개 및 이런 상품을 지금 출시하는 금융기관의 이유

by 58sun 2023. 11. 7.
728x90
SMALL

  카카오뱅크의 초단기 적금상품인 한 달 적금의 누적계좌 개설 수가 출시 11일인 11월 6일에 100만좌를 돌파했는데 기간 중 신규 고객으로 진입한 사람 중에 한 달 적금을 개설한 고객 비중이 48%에 달합니다.

  이처럼 현재 금융기관들이 1년 이상 장기 예적금상품보다는 한 달 예적금등 초 단기 상품에 금리를 높여 상품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상품들을 간단히 설명하고 왜 이렇게 금융기관들이 앞다퉈 단기 상품들을 판매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단기 예적금 상품 소개

 

 

  우선 가장 먼저 카카오뱅크의 한 달 적금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31일 동안 매일 하루에 한 번 최소 1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자유롭게 불입을 할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기본 금리는 연 2.5%부터 시작하여 매일 입금할 때마다 연 0.1%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5, 10, 15, 20, 25, 31회차 입금을 할 때는 0.2% ~ 0.9%의 추가 보너스 금리까지 받아 만기 때 최대 8%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 상품입니다. 최대 3계좌를 동시에 개설이 가능하며 여윳돈이 많지 않거나 더 많은 금액을 납부할 수 있는 경우에는 설정액을 매일 변경도 할 수 있습니다.

 

  신한저축은행은 참신한 파킹통장이라는 상품을 출시하여 하루만 맡겨도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모바일 가입 전용 입출금 통장으로 별도 우대 조건 없이 1억 이하로 입금을 하면 연 3.5%를 적용받아 다음 달 3일에 결산기준일로 하여 익일에 이자가 지급되는 상품입니다.

 

  기업은행 IBK D-Day통장(단기중금채)은 만기일을 직접 지정하여 필요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비대면 상품으로 최대 1년짜리 상품이긴 하지만 30일만 맡겨도 3.7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1년 금리는 다른 상품에 비해 낮지만 30일은 금리가 높은 편인 상품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새마을금고들도 1년짜리 예금보다 6개월짜리 예금금리가 더 높은 곳들이 발생하였습니다. MG 하원 새마을금고의 경우 1년짜리는 4.6%이나 6개월짜리는 5.3%(방문 시 적용)을 적용하고 있으며 MG 호근 새마을금고 또한 1년짜리는 4.8%이나 6개월짜리는 5.3%(방문 시 적용)로 역으로 금리가 높은 편이며 저축은행중앙회 역시 정기예금 중 6개월 만기 금리가 1년 만기 금리보다 높은 상품이 15개나 존재합니다.

 

 

2. 현재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

  카카오뱅크의 한 달 적금의 경우를 보면 한 달 적금은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적긴 하지만 소중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라 관계자가 말은 했지만 최대 3만원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매일 3만원을 납입하면 얼마를 받으시는지 아시나요?!

 

  31일 매일 3만원씩 불입하면 만기 때는 93만원이 모아지면 고작 세전이자는 3,261원, 여기서 15.4% 세금을 제외하면 세후이자는 2,771원입니다. 1인당 최대 3 계좌를 개설이 가능하여 불입하면 원금은 2,790,000원이며 결국 최종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세후이자는 8,313원이 됩니다.

  하지만 매일 카카오뱅크에 접속하여 적금납입 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하루라도 불입을 하지 못하면 우대 및 보너스 금리를 받지를 못해 3,261원도 받지를 못하게 됩니다.

 

  금리만 들었을 때 8%라고 하니 무언가 많은 이자를 받을 것 같지만 불입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적이다 보니 그리 많은 이자를 수령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이 상품으로 이자수익을 받기보다는 적금 습관을 들이기 위한 목돈 굴리기 연습용 상품으로 가입을 하거나 캐릭터도 있고 불입하는 작동이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미성년자 자녀들과 저축습관을 기르기 위한 용돈 저축용 상품으로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100만계좌가 개설된 만큼 그만큼의 여유자금이 생기게 되니 현재 상황이 어려운 회사상황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기관은 절대 손해를 보는 기관이 아니니까요.

 

  현재 이렇게 장기간보단 단기간이 금리가 높은 이유는 작년 레고사태로 고금리로 팔았던 1년 이상의 예적금이 계속 도래하면서 다시 장기간 상품을 고금리로 팔기에는 금융기관이 이자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예적금 상품의 1년 ~ 3년 금리보다 한 달, 3개월, 6개월의 금리를 더 높게 책정하여 판매를 한다면 만기가 도래한 금융소비자들이 장기간 상품으로 재예치되어 집중되기보다는 단기 상품으로 넓게 분포되기 때문에 한 번에 지출이 될 수 있는 이자지급이 보다 많이 분산이 되다 보니 부담을 덜 수도 있고, 단기 상품은 장기 상품보다 이자금액이 금융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기 때문에 이 또한 절감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에 만기가 도래되는 예적금 상품을 근래에 사용하는 자금이 아니라면 굳이 단기 상품 특히 적금을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되도록이면 금리가 높은 상품 그리고 적금보다는 예금으로 가입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소개한 단기 상품들은 조만간 사용을 해야 하는 자금이나 매월 일정적으로 나가는 고정비를 그냥 내버려 두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이자수익을 내고 싶은 경우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28x90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