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 이용하기

  금융 관련 문의사항 중에 상속에 대한 질문도 상당한데 그중 돌아가신 분의 금융거래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상속이라는 것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자주 경험하는 일은 아니다 보니 정보가 부족할 수 있는데 언젠가는 누구나 반드시 한 번은 겪을 수 있는 일로 슬픔에만 빠져 실질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행정적인 일들의 시기를 놓칠 수가 있기에 상속에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상속인금융거래조회 서비스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상속인금융거래조회서비스 정의 및 신청방법

 

  예전에는 돌아가신 분의 금융거래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금융기관 별로 직접 방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현재는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접수는 정부 24)를 통해서 단 한 번에 일괄 조회가 가능한데 말 그래도 상속인이 돌아가신 피상속인의 금융 관련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상속인금융거래조회서비스입니다.

 

  고인의 정확한 금융거래내역을 확인해야 상속을 받을지 포기할지를 결정할 수 있기에 다양한 불상사들을 막기 위해 반드시 상속 시 제일 처음으로 해야 하는 절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금융거래조회는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조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정부 24를 통해 인터넷으로 하는 방법은 상속인이 "사망자 및 피후견인 등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안심상속)"를 통해 손쉽게 피상속인의 채무 및 재산을 파악할 수 있는데 정부 24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 후 신청을 하면 보통 15일 이후에 문자 또는 우편으로 그 결과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직접 조회를 하는 방법으로 피상속인이 사망을 했다는 것만 확인이 되면 상속인 전부가 금융기관에 방문을 하지 않아도 거래내역을 확인을 할 수 있는데 대신 조회 대상자(피상속인)의 주민등록상의 거주지 시청, 구청 또는 주민센터를 우선 찾아가서 거래 금융기관을 확인을 해야 하는데 필요서류는 상속인의 신분증, 3개월 이내 발급 된 고인의 가족관계증명서 및 기본증명서가 필요한데 이유는 사망을 했다고 기록이 서류에 표기가 되어 있어야 조회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대리인이 신청을 한다면 상속인의 위임장과 인감증명서(3개월 내 본인발급용), 대리인 신분증까지 지참해야 업무가 진행이 되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이렇게 조회를 하면 자산 및 채무의 규모는 안 나오고 금융기관만 조회가 되기 때문에 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조회된 금융기관에 위에 서류를 그대로 지참하여 방문하면 조회 및 서류로 출력도 가능한데 수수료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조회 내용 및 추가 사항

  상속인금융거래조회 서비스로 알 수 있는 내용은 고인의 명의로 되어 있는 금융 재산 및 채무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 내용을 토대로 상속을 받을지 포기를 할지 정할 수 있으며 만약 상속 분쟁이 있는 경우 중요 자료로도 이용이 됩니다. 상속인금융거래조회 서비스는 신청 후 조회가 되는 시점부터 3개월만 효력이 있기에 그 이후에는 재신청을 해야 다시 조회가 가능합니다.

 

  만약 뒤늦게 사망 소식을 알게 되었거나, 오랜 기간 동안 자산 및 채무의 존재를 미처 모르고 있었다면 온라인 접수는 고인이 되고 6개월이라는 기간이 지나면 할 수가 없게 되기에 이 경우는 직접 신청하는 방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이 조회 서비스는 금융기관의 재산이나 채무만 조회가 되고 부동산(토지, 건물), 자동차, 연금에 대한 조회는 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회는 직접 방문해야 하는데 부동산은 구청의 지적부서, 자동차는 교통부서나 국민연금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서 직접 신청 시 필요서류를 지참하여 방문한다면 조회가 가능합니다.

 

 

  남은 가족들이 상속으로 서로가 괜히 문제 되지 않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속에 대한 조회를 해야 하는 만큼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상황이 갑자기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유용하게 정보가 이용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