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NICE와 KCB 제대로 이해하기

  대출 연체율이 꾸준히 증가를 하다 보니 금융기관이 담보대출이든 신용대출이든 대출은 받는 사람의 부채 상환 능력을 면밀히 따져보고 대출이 실행되는데 상환 능력을 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신용점수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출을 진행할 때나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나 신용점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신용점수도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NICE와 KCB 두 회사가 제공하는 점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두 신용점수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여 혼돈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신용점수는 4가지를 통해서 주평가되어 산정이 되는데 지금의 부채 수준 즉 빚이 얼마나 있는지 빚이 있다면 지금까지 빚을 잘 갚아 왔는지 상환 이력, 언제부터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왔는지의 신용거래 기간, 어떤 대출을 이용했는지 거래 형태를 파악하고 평가하여 신용점수가 나오게 됩니다.

 

  신용점수는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분류되며 1~2등급은 우량, 3~6등급은 일반, 7~8등급은 주의, 9~10등급은 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1. NICE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신용평가회사인 NICE평가정보(주)에서 제공하는 점수인 NICE는 부채 수준 24.5%, 상환이력 28.4%, 신용거래 기간 12.3%, 거래형태 27.5%, 비금융(마이데이터정보) 7.3%의 비율로 평가를 하고 있는데 가장 많이 평가하는 부분인 상환이력 즉 빚이 있다면 상환을 잘하고 있는지 연체가 없는지가 가장 중요하며 빚이 얼마나 있는지 상환 이력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처음 발급을 하거나 대출을 처음 실행하는 거라면 신용점수가 높지는 않습니다.

  또한 부채 수준의 비중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현재 이미 발급받은 카드가 많거나 대출이 여러 건이 있다면 NICE 점수는 낮을 수 있습니다.

 

 

2. KCB

  코리아크레딧뷰로라는 회사가 제공하는 신용점수로 KCB는 NICE보다 대출을 사용하면서 연체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거래 형태에 대한 비중이 높습니다.

  KCB는 일반의 경우와 장기 연체가 있는 경우에 따라 적용하는 비율이 다른데 일반인의 경우 신용거래 형태 38%,  부채 수준 24%, 상환 이력 21%, 신용거래 기간 9%, 비금융 8%이며 장기연체가 있는 경우에는 상환 이력 32%, 신용거래 형태 27%, 부채 수준 25%, 신용거래 기간 5%, 비금융 11%입니다.

 

  일반인의 경우 확실히 NICE보다 신용거래 형태인 어떤 대출을 이용하는 지를 중점적으로 보는데 일반적인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하지 않거나 카드사에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많이 이용하거나 대부업 회사를 통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KCB가 더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높은 비율이 부채 수준으로 은행권에서만 대출을 받은 상태에서 대출 잔액도 적다면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연체자의 경우는 아무래도 잘 갚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환 이력이 비율이 가장 높은데 10만원이상을 빌려 5영업일 이상 연체를 한 이력이 있다면 점수가 많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력이 5년이 지났거나 단기 연체가 1건만 있었는데 30만원 이상의 금액을 30일 이상 연체 했을 경우에는 점수에 반영이 됩니다. 

 

 

3. 추가 정보

등급별 신용점수

  표를 보면 NICE는 1~ 2등급의 폭이 넓고, KCB는 3등급 이하의 폭이 넓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적인 평가이며 통상적으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할 경우 6등급까지가 가능유무를 판단할 수 있지만 연봉 4,000만원 미만의 서민금융지원 대상자의 경우는 7등급까지도 가능합니다.

 

  금융기관은 하나의 신용점수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두 신용점수가 상대적으로 비율이 달라 다양하게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두 신용점수 모두를 확인 후 대출의 유무를 판단하기 때문에 두 신용점수에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부채 수준, 상환이력, 신용거래 형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