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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sound

강원도 양양 독채팬션 "어스미어" 솔직후기

by 58sun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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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손님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을 하다 보니 휴가 시 숙박시설을 고를 때 중요사항이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을 곳, 창문을 열었을 때 풍경이 좋은 곳, 남편이 요리를 하는 것을 좋아해서 부엌이 어느 정도는 갖춰진 곳, 둘 모두가 피부가 약하다 보니 아무래도 청결을 신경 쓴 곳으로 이 모든 것을 부합하는 숙소를 제가 직접 고르다 보니 쉽지는 않지만 며칠을 검색해서 숙박을 예약하고 휴가를 지내다 보면 항상 남편은 흡족해했는데 그중 이번에 휴가를 간 "어스미어"를 지금까지 간 숙소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어스미어 펜션 간단 소개

 

 

  '어스미어'는 독일어로 바다를 뜻하는 'meer'에 우리만의 공간이라는 의미의 'us'라는 단어를 더해서 만들어진 단어펜션 주변에 바위가 많아 갈매기조차 쉬어가는 곳으로 반복적인 삶에 지쳐있을 때 바다가 주는 위로를 받고 잠시 쉬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펜션을 지었다고 합니다.

 

 

  독채 펜션으로 단층 건물임에도 높은 층고로 되어 있고 거실과 부엌에 바다를 바로 바라보는 탁 트인 절경이 펼쳐지고 옥상테라스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바다를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으며 건물 자체가 모던함을 추구하지만 내부는 나무로 되어 있어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2. 어스미어 펜션 구조 전체 소개

 

 

 

  펜션에 들어오자마자 마당뷰

 

 

 

 

 

 

 

 

 

  10월 중순에 갔던 휴가기간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거실과 부엌에서 바다를 보았다면 낮이나 밤에 종종 마당에 나와 의자에 앉아 하늘을 바라봤었는데 정말 굳!!!

 

 

 

 

  펜션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면 왼쪽은 거실

 

 

 

 

 

 

 

 

 

오른쪽은 부엌

 

 

 

 

 

 

 

 

 

 

 

 

 

 

  거실, 부엌 모두 있을 것만 있고 깔끔했고 부엌에서 냄새가 나는 고기나 생선을 조리해서 먹을 수 없지만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도록 냄비라든지 접시, 숟가락, 포크 등 조리기구와 식기가 있어 간편식이나 포장음식을 먹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또한 부엌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 가지고 갔던 옷들을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어 청결하게 유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흡족했으며 웰컴 드링크로 스파클링 와인과 그와 페어링 할 수 있는 초콜릿과 과자에 커피까지 주인분에 센스가 느껴졌습니다. 준비한 비주얼도 좋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나름 느낌 있었네요.

 

 

 

 

 

 

 

 

 

  침실도 층고가 높아 답답함도 없고, 침구류도 눅눅하지 않고 폭신하고 깨끗하니 좋았고, 자면서 지루하지 않게 스탠바이미도 비치되어 있어 자기 전, 기상 후 유튜브 보면서 느긋함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어스미어"에서 좋았던 화장실 및 조적욕조

 

 

 

 

 

 

 

 

 

 

 

 

 

 

  욕조 자체도 커서 혼자 말고 셋도 있기에 넉넉한 욕조였고, 화장실 내에 시스템이 있어 환기, 습도조절, 온도조절 등이 가능하여 항상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동해여행이라 해돋이가 보고 싶어 아침에 일출시간 체크해서 상 테라스에 올라가 바라본 해... 이른 새벽에 찬 공기 마시며 바라보는 배경이 정말 좋았고, 동해에 머무르면 꼭 하는 일인데 이번엔 정말 배경이며 파도소리며 너무 좋았습니다. 

 

 

 

펜션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펜션 안에서도 의자에 앉아 멍 때리고 바라보고 나가서도 바라보고 한 없이 바라보는 게 지루하지 않고 너무나 좋았습니다.

 

 

 

 

 

 

 

 

 

  웬만하면 갔던 숙소는 다시 가지 않는 우리지만 이번 '어스미어'는 나중에 양양에 또 온다면 재방문하기로 한 만큼 너무나 인상이 좋았던 숙소였습니다.

 

 

 

 

  몇 가지 사항을 말한다면 바로 주변에는 편의점이나 식당이 없기에 포장을 하거나 구매해서 펜션에서 먹거나 아예 식당에서 먹는 것이 좋은데 펜션 십 분 거리에 양리단길이 있어 그리 불편 없이 이용가능하고, 10월에 가다 보니 휴양지 느낌이 좀 덜 하긴 했지만 8월 ~ 9월에는 양리단길에 워낙 방문객들이 많아 다양한 이벤트들이 개최되어 많은 바다 관련 체험들도 할 수 있습니다.

 

 

 

 

 

  협찬 없이 정말 내돈내산으로 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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