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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ound

이젠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도 쉽고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습니다.

by 58sun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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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1월 26일 14 영업일 동안 총 16,297명의 대출 이용자가 저금리의 대출을 신청하였으며 총 대출 신청규모는 약 2.9조원이었습니다.

 

 

  이 중 대출 심사, 약정 체결 단계를 거쳐 기존 대출 상환까지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이는 1,738명이며 갈아탈 대출의 전체 규모는 3,346억원 수준으로 나타났고, 평균 1.55%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298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이용자의 신용점수 역시 평균 32점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서비스 이후 다수의 은행들이 금리 경쟁이 촉진되어 금융소비자들이 서비스 이용뿐만이 아니라 일반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금리를 인하한 사례도 확인되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전반적으로 하락한 금리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갈아타기로 금융소비자들이 경제적인 부분에서 혜택을 받고 있는 중에 드디어 1월 31일부터 전세대출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갈아탈 수 있는 전세대출에 대한 정보

 

 

  아파트뿐만이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로서 임대차계약서상 잔금지급일과 주민등록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회사 간 과도하고 빈번한 대출 이동을 막기 위해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경과는 해야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며 또한 기존 전세대출 보증기관의 보증상품 취급 기준 등을 감안하여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1/2이 지나기 전까지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데 이는 향후 관련 보증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1/2이 지나도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도 갈아타기가 가능한데 이 경우 신규 대출 신청은 통상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는 시점을 고려하여 기존 전세 계약기간의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까지 가능합니다. 

 

 

 

  전세대출을 갈아탈 때 대출 한도기존 대출의 잔액 이내로 제한되나 전세임차 계약을 갱신 시 전세 임차 보증금이 증액이 되는 경우에는 보증기관별 보증한도 이내에서 해당 임차 보증금 증액분만큼 신규 전세대출 한도를 증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세 보증금 1억원에 대해 전세대출을 8,000만원(보증한도 80% 적용) 받은 경우 전세 계약 갱신 시 보증금이 1.2억원으로 증액이 된다면 9.600만원까지 증액하여 갈아타기가 가능한 겁니다.

 

 

 

  전세대출도 현재 연체 상태이거나 법적 분쟁 상태인 경우 대출 갈아타기가 불가능하며 은행 전세대출 상품에 비해 금리가 낮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같은 정책금융상품이나 지자체와 금융기관 간 협약 체결을 통해 취급된 대출도 불가능합니다.

 

 

 

  전세 및 월세 등 임차 계약의 형태와 무관하게 보증기관의 대출 보증을 받은 경우 예를 들면 현재 보증기관들이 계약 형태와 관계없이 임차보증금에 대해서도 대출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경우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2. 주의할 점 및 서비스 참여기관

 

 

  기존 대출의 대출보증을 제공한 보증기관과 동일한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갈아타기가 가능한데 예를 들어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부 대출을 받은 차주의 경우 대출 갈아타기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부 대출상품으로만 가능한데 이는 보증기관별로 대출보증 가입요건, 보증 한도, 반환보증 가입 의무 등이 달라 차주의 전세대출 대환 시 혼선을 방지하는  한편, 금융기관이 대출 심사 시 보증요건 심사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금융소비자가 대출비교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 대출 비교 플랫폼이 해당 채무자가 보유한 기존 전세대출과 보증기관이 동일한 신규 전세대출 상품을 비교 및 추천하기에 금융기관별 보증기관 제휴 현황을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금융회사 자체 어플을 통해 전세대출을 갈아타는 경우에는 각 금융회사 별 보증기관 제휴 현황을 미리 확인하고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는 같은 보증기관에 갈아타기가 가능한데 갈아타려는 다른 금융기관에서 전 대출을 했던 보증기관과 제휴가 맺어져 있지 않다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1월 31일 기준 금융소비자는 총 21개 금융기관에서 받은 기존 전세대출을 14개 금융기관의 신규 전세대출 상품으로도 갈아탈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또한 총 4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14개의 금융기관의 자체 어플을 통해 자신의 기존 전세대출을 조회가 가능하고 이를 다양한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상품과 비교가 가능하며 향후 참여 기관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전세대출을 갈아탈 경우 이용자는 금융기관에 대출심사 신청을 위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게 되는데 소득 증빙 등 대부분의 서류(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는 금융기관과 이용자의 동의를 받아 공공마이데이터(국세청, 건강보험공단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행정안정부가 중계하여 제공)나 특정 웹 사이트와 협약을 통해 해당 정보주체의 데이터를 추출하는 방식을 통해 대신 확인 할 수 있기에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외 전세 임대차 계약서(확정일자 필히 기입)와 전세 임대차 계약금 납입 영수증을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해서 제출을 하거나 이것도 어렵다면 해당 금융기관 영업점에 방문해서 제출을 해도 됩니다.

 

  만약 임대차 계약서를 분실했다면 해당 계약 체결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나 임대인에게 계약사 원본 사진을 전달받아 제출을 해도 되긴 하나 이 경우 확정일자가 표시되지 않기에 이용자는 임대차 신고필증을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서 발급해서 함께 제출을 하면 됩니다.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전세대출을 최초로 받은 경우와 마찬가지로 임대인의 동의가 필수사항은 아니나 갈아타는 시점에서 금융기관이 임대차계약이 유지 중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임대인에게 임대차계약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은 할 수 있으니 미리 인지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3. 이용방법

 

 

  금융소비자가 대출비교 플랫폼과 금융기관 어플을 통해 마이데이터 및 금융결제원 제공정보 활용하여 본인 인증 후 기존 대출 정보를 확인 후 제휴 금융기관이 제시하는 갈아탈 수 있는 상품과 기존 대출 비교를 통해 연간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을 계산해 주어 결정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이렇게 비교하여 갈아 탈 금융기관을 선택하면 정보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접수가 되면 이후 심사가 개시가 되며 심사가 완료되어 갈아타기가 가능하면 대출 보증 및 반환 보증의 해지 및 재가입도 신규 금융기관에서 시스템을 통해 쉽게 처리 가능합니다. 기존 2 ~ 3주 걸렸던 과정이 빠르면 일주일 만에도 실행이 가능합니다.

 

 

  금융기관마다 이용시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용 시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래도 어제부터 시행한 서비스다 보니 전산상에 과부하로 업무처리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여유가 조금 있다면 상품 간 우선 비교를 꼼꼼히 하고 진행을 하기 바랍니다.

 

 

 

 

  1월 9일부터 한 주택담보대출도 현재는 아파트만 대상으로 운영 중이지만 24년 6월 말까지는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나 오피스텔 등까지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세대출 역시 갈아타는 기간 제한이 있는데 그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하니 서비스에 변동되는 사항이 생기면 바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대출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이 이번 정책으로 좀 더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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