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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ound

병원관련 전반적인 비용절감 방법

by 58sun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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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보험판매도 병행하다 보니 보험금청구에 관련된 비용적인 부분을 공부하게 되었고 다양한 부분에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정보를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어머니 팔꿈치 관련 엘보수술 하시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보험 관련 비용뿐만 아니라 그 외에 병원에 관련된 비용절감도 가능한 부분을 알게 되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병원치료비 관련 절약 방법

  어머니 팔꿈치 테니스 엘보관련해서 치료를 하면서 알게 된 정보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가 팔꿈치가 아프셨던 건 30년 전에 일을 하셨던 후유증으로 나이가 드시다 보니 최근에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팔을 아예 사용을 못할 정도로 아파하셨는데 처음에는 가까운 병원에 가서 치료하면 나을 줄 알고 계속 다니셨다가 도저히 안될 거 같아 가족에게 아픈 걸 이야기하게 되셨고 결국 종합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치료비 영수증을 확인하니 같은 증상으로 동네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여러 병원을 다니신 것을 확인하였고 병원 규모와 방문 시기 등에 따라 진료비가 최고 8배까지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의 경우 규모에 따라 1차 ~ 3차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1차 병원의 경우는 외래 진료만 하거나 단기 입원환자만 받는 입원실도 30개 미만인 동네 병원이나 의원을 말하며 진료과 4개 이상, 전문과목 2개 이상, 30개 ~ 500개의 입원실이 있는 곳으로 종합병원을 2차 병원, 마지막 3차 병원은 모든 진료과에 전문의가 있는 병실이 500개 넘는 대학병원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계속해서 동네병원을 다니시다 치료가 잘 되지 않자 종합병원까지 다니게 되셨는데 치료비 영수증을 보니 환자가 지불하는 "본인부담금 비율"이 규모마다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1차 병원은 30%, 2차 병원은 40%, 3차인 대학병원은 가지 않았지만 문의를 해보니 60%까지도 상승이 되며 이는 병명에 따라 정확한 비율은 다 달라진다고 합니다.

  가벼운 질병(감기, 배탈 등)으로는 굳이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을 가는 것보다 동네병원을 가는 것이 진료비나 본인부담금 모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경우는 가벼운 질병은 아니었지만 처음에 정확한 진단명을 알지 못하셨기에 근육통으로 알고 동네병원을 가셨었고 계속 나아지지 않자 종합병원까지 가시게 되었는데 비용이 3배 ~ 4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어머니가 동네병원 및 종합병원을 여기저기를 다니시다 보니 처음 방문하는 병원에서 초진 진찰료가 적용이 되고 재방문하는 병원의 경우는 재진 진찰료가 적용이 되어 진찰료가 저렴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옮겨 다니면 다닐수록 같은 치료방법이지만 더 비싸게 금액을 지불하는 셈이기 때문에 병원을 자주 바꾸는 것은 손해였습니다. 일반 질환이 경우는 30일 이내 만성질환의 경우는 90일 이내 같은 병원을 방문하여 재진 진찰료가 적용되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이건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정보겠지만 되도록 병원의 정규 진료시간에 내방하여 치료를 받아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공휴일이나 진료시간 아닌 시간에 진료를 받게 될 경우는 기존 진찰료의 30%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의 경우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심야 진료시간에 해당이 되는데 이 경우는 50% ~ 100%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또한 약국에 약을 구매할 때도 병원과 같이 같은 약이라도 주말이나 공휴일에 구매할 경우 더 비싸게 구매를 해야 하니 이 점 참고하기 바랍니다.

 

  무조건 아프다고 규모가 큰 병원을 가는 것보다는 1차 병원에서 먼저 치료를 받고 진료 의뢰서를 받고 2차 ~ 3차 병원으로 가야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중증질환으로 2차 병원에서 이미 CT, MRI 검사를 했다면 의뢰서를 통해 어느 정도 파악을 하여 중복으로 하지 않아 중복비용의 발생을 줄일 수가 있게 됩니다. 어머니의 경우 종합병원을 3군데를 옮기셨고 처음 방문했던 병원의 CT, MRI 의뢰서를 가지고 타 병원에 가니 중복 진료는 하지 않고 다른 검사로 진행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2. 적절한 보험가입에 따른 병원비 절약 방법

  간간히 보험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만 본인의 현재 경제 상황에 맞게 보험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의료실비보험과 암보험, 상해 및 질병 관련 보험, 화재보험(선택사항) 정도는 가입하는 것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어머니의 상황으로 예를 들어 결론만 말하자면 1,000만원의 수술비가 나왔고 보험금으로 받은 금액은 1,100만원으로 도리어 100만원을 이득을 보고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는 재활을 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어머니가 의료실비보험과 상해 관련 보험이 있었기에 의료실비로 병원비의 80%를 받으셨고, 상해 및 질병 관련 보험으로 테니스엘보 판정으로 인한 질병수술비용으로 고정 300만원이 나와 1,000만원의 80%인 800만원과 300만원 총 1,100만원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가입하신 상품 모두 10년만기 상품이었고 오래전에 가입하신 상품이라 현재 나가는 보험비는 없으며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 계속해서 병원비로 인한 보험청구가 있긴 하지만 부담은 없는 상황입니다. 옛날 상품이라 만기 환급형으로 노후 대비도 가능한 상품인데 사실 보험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분이셨기에 이번 경험을 통해 중요성을 아신만큼 어머니는 적절하다면 보험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느끼셨다고 합니다.

 

  본인의 상황이 어려운데 무조건 보험을 이것저것 가입하라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현 상황이 어렵다면 의료실비보험이라도 꼭 어린 나이게 미리 가입을 하여 대비하기 바라며 다른 보험은 나중에 가입하게 되면 불입하기에 부담이 될 수도 있기에 되도록 빠른 나이에 단기간 납입을 하는 설계로 가입하여 노후의 아픈 것을 미리 대비하고 좀 더 나아가 만기에 환급도 되어 노후자금도 마련할 수 있는 현명한 보험소비자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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