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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ound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실행 전 준비과정

by 58sun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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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 2년 차 청약통장을 통한 주택구매의 꿈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불편하더라도 전세로 오피스텔을 구해 2년을 살았더랬습니다.

  신혼 2년 동안 오피스텔이 주는 불편함(이건 나중에 또 다룰 예정)과 전세라는 타이틀 때문에 마음 편히 집을 활용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답답한 나머지 어차피 이사를 자주 갈 생각도 없고(세상 귀차니즘) 짐이 많지 않은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이기에 현재 집구매 타이밍이 맞냐 아니냐 오락가락하는 이 시국에 급매라고 나왔다고 하는 아파트를 급작스럽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영혼까지 탈탈 털지는 않았지만 생활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선까지의 자금을 모두 처분(만기도래 전 연금보험, 퇴직금 중간정산, 주식 등등... 이 정도면 영혼을 턴 건가...^^;;)하고, 최소한의 필요자금을 대출을 받기로 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준비과정에서 대출실행까지 경험후기 및 느낀 바를 지금부터 솔직하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카오뱅크 대출을 하게 된 이유

 

  금융권 종사자가 왜 본인이 근무하는 직장대출이 아닌 카카오뱅크 대출을 받게 됐는지부터 설명드리자면 정말 이용이 편리했고, 시간 절약이 확실했습니다. 

 

  아무리 직장이라지만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일일이 출력해서 준비하고 대출 관련 서류작성에 대출 서류 승인까지 빨라야 10일은 잡아야 하는 일정인데 카카오뱅크는 이 모든 과정이 정확하게 5일 안에 진행되었습니다.

 

   신규 대출상담부터 필요서류를 출력해서 재방문까지 하는 과정이 아무리 못해도 2일~3일이 걸려야 하는 일정인데 그게 인증서만 있으면 20분 만에 마무리가 되었다는 점 또한 은행업무 가능시간인 오전 9시 ~ 오후 4시가 아닌 밤 10시 30분(밤 11시 전까지 가능)에 이 모든 것이 진행되어 10시 50분에 마무리가 되었다는 사실 심지어 토요일까지도 업무가 가합니다. 요새는 시중은행도 하청을 두어 토요일까지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업무 할 수 있는 시간을 확충하고는 있다지만 그것 역시 사람을 직접 대면하여 진행하는 거라 이건 차원이 다른 진행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주 큰 장점이 바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입니다. 시중은행은  2년 ~ 3년 안에 원금을 상환하게 되면 대출이자 외에 중도상환수수료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비율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출자들에게는 타 금융기관으로 대환을 못하게 하는 일종의 족쇄와도 같은 건데요. 카카오뱅크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부담 없이 본인이 여유자금이 있다고 하면 언제든지 상환을 할 수 있어 이것 또한 큰 이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초라 직장이 너무 바빠 휴가도 눈치 보여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출을 받으러 일부러 시간을 낼 여건이 되지 않았고, 목돈이 생기면 바로 상환을 하여 3년 안에 전액 상환을 목표를 하고 있어 사실 케이뱅크가 조건도 동일하고 심지어 금리도 더 낮긴 했지만 현재 인터넷뱅크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이기에 원픽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옆길로 새자면 사실 처음에는 생애최초 특례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려고 했었는데 몇 가지 이유가 있어 하지 않았는데 그 중에 대출상환방식이 있었는데 그건 이 내용이 끝나는 데로 별도로 대출금 상환 방식에 대해 안내하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2. 대출진행 시 인지해야 할 점  

  카카오뱅크가 다 좋았던 건 아니었는데요. 아쉬운 점 두 가지를 꼽자면 우선 세대원 동의를 얻는 게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건 개선사항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가족의 무주택 및 1 주택을 확인하기 위해 세대원 동의를 얻어 진행을 하는 과정에서 나이가 많은 가족들은 카카오뱅크를 사용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조건적으로 카카오뱅크 접속을 해야 업무가 진행되는 게 많이 번거로웠습니다. 의심이 많은 어르신들은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중은행 같은 경우는 가족이 작성한 정보제공 동의서랑 가족관계증명서만 제출하면 알아서 조회를 해서 확인을 하는 방식이어서 카카오뱅크도 고객에 맞는 더 간편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전화상담을 통한 진행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두 번째는 법무사 선택을 할 수 없다는 건데요. 업무 관련 수수료적인 문제 때문인지 대출금 지급경로에 관한 문제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법무사에 다니는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서 업무를 볼 수도 있는데 선택사항이 없다는 게 매우 아쉬웠습니다.

 

  사실 대출실행을 하면서 생겨나는 비용이 그다지 저렴하진 않은 것 같아 어떻게든 비용절감이 필요하여 아는 법무사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싶었으나 카카오뱅크와 연계된 법무사만 사용이 가능한 건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택의 자유는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선택한 이유와 주의할 점만 얘기해도 내용이 방대하여 두 파트로 나눠서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대출 진행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여 카카오뱅크를 통해 대출을 진행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을 분들이 진행이 되다 중간에 성사가 안되거나 지연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해서 제가 진행하면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공유를 상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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