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말에 발생한 레고랜드 사태로 시중 유동성 자금이 줄어들자 주요 은행, 상호금융, 저축은행은 자금 확보를 하기 위해 연 4% ~ 5%대의 금리의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고, 많은 여유자금들이 예적금으로 몰려 작년 9월 ~ 11월에 증가한 금융회사의 정기예금 자금은 약 116조원이 넘었는데 현재 그 예적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또한 미국의 고금리도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만기가 도래 된 예적금은 현재 만기자동해지로 요구불예금이 증가하다 보니 다른 곳으로의 유출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은 예적금 금리를 올려 재예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니 다양한 고금리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우대조건 없이 고금리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고금리 예금상품
현재 시중은행은 4% 중반대이다보니 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도 금리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시점으로 가장 높은 금리의 새마을금고는 MG 월배 새마을금고로 조건 없이 5.5%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저축은행은 현재 가장 높은 곳은 엠에스저축은행으로 조건 없이 4.55%를 받을 수 있으며 다음으로 동양저축은행, 조흥저축은행, 참저축은행이 4.52%을 조건 없이 가입이 가능합니다.
시중은행은 두 그룹보다는 낮긴 하지만조건 없이 SC제일은행이 4.2%의 예금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2. 현재 금리 높은 CMA, 파킹통장
4분기에도 계속해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다 보니 그 전분기에는 금리가 낮았던 CMA, 파킹통장에 다시 여유자금이 몰리고 있는데 시중은행의 예금금리와 맞먹는 4%대의 금리로 운영이 되는 상품들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CMA 중 현재 최고 금리는 하나증권 특판인 상품으로 "특판 CMA(RP형)"으로 최고 계약일로부터 90일 동안 최대 1,000만원까지 연 3.7%이고 1,000만원을 초과 시 3.1%가 적용이 됩니다. 하지만 CMA의 종류 중 종합금융형이 아닌 다른 상품은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많은 자금을 불입하는 것은 유념해야 합니다.
파킹통장으로는 가장 높은 금리는 OK저축은행이긴 하지만 금액별 적용금리가 다르기에 100만원까지만 최고 5%가 적용되며 DB저축은행이 5,000만원까지 최고 연 4%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파킹통장의 경우 하루만 입금을 해놔도 금액별이나 기간별로 지정된 금리를 통해 월지급으로 이자를 수령받을 수 있지만 금액별 기간별로 금리가 차이가 꽤 있을 수 있으니 본인의 자금운용상황에 맞게 입금하여 이자 수령하기 바랍니다.
CMA와 파킹통장에 관련 된 내용도 같이 확인을 해보기 바랍니다.
입출금 통장으로 이자수익 올리기①(파킹통장) (tistory.com)
입출금 통장로 이자수익 올리기②(CMA통장) (tistory.com)
현재 수신금리가 연일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수신금리만 오르면 좋겠지만 대출금리까지 같이 동반해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예적금 금리가 상승하다 보니 상호금융, 저축은행은 대출금리가 높게는 7% 초반 때까지도 나온 상황이며 수신금리가 계속 인상을 한다면 금융소비자들에게 나가는 이자가 많아지다 보니 금융기관의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 상반기에 저축은행들은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상호금융의 한 곳인 새마을금고도 저번 새마을금고 사태로 수익성이 급감하여 이탈에 예금금리는 높이고 대출금리는 낮추어 예대금리 차이가 가장 낮어 향후 단위 금고의 추가 부실로 우려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고금리라도 무조건 가입을 하기보다는 해당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꼭 파악하고 가입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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