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예방해야 할 것(노로바이러스, 독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벌써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즈음 주말에는 더 큰 추위가 온다고 하는데 일주일 새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고 독감 환자수 또한 70%가 넘게 급증을 하는 등 벌써부터 겨울 관련 질병에 대한 우려가 있어 정부가 예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가을, 겨울에 가장 쉽게 걸릴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와 독감에 대한 정보 및 예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노로바이러스

 

   현재 전국적으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전국의 교육기관과 관공서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이 주 질병이며 우리나라에는 연중 내내 발생은 하지만 가을, 겨울에 더 자주 발생을 하는데 노로바이러스가 다양한 온도 변화에도 잘 견딜 수 있고 인간이 추운 날씨에 밀폐된 공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다 보니 대인 간 전파력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감염이 더 쉽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관공서 등 집단 시설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가 바로 노로바이러스입니다.

 

 

  잠복기간은 12시간 ~ 48시간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나 구토, 구역질, 복통, 발열등이 있는데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의 섭취나 이미 감염된 이와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가 되거나 감염자의 분변 및 구토물에 의해서도 전파가 가능합니다.

 

 

  예방법으로 식중독 중심의 예방은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씻어주어야 하며 오염된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항시 끓여 먹는 것이 좋으며 식재료는 깨끗한 물로 세척 후 다른 식재료와 구별되어 보관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고 특히 어패류의 경우는 85도로 1분 이상을 익힌 다음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과 환경으로 인한 예방으로는 만약 감염자가 화장실에서 설사나 구토를 했을 경우 변기 뚜껑을 반드시 닫고 물을 내린 후 주변을 철저히 청소하고 소독을 해야 하며 구토물은 소독액을 적신 후 종이타월로 5분 이상 덮어 놓은 후 닦고 비닐봉지에 담아 밀폐하여 폐기를 하는 것이 좋으며 구토물이 묻은 의류의 경우 단독으로 고온세탁(50도 이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문고리나 수도꼭지 등 사람의 접촉이 많은 표면을 자주 소독해 주는 것이 좋으며 감염자는 절대 음식 조리를 하지 않아야 하며 증상이 나아진 이후에도 최소 2일 ~ 3일간 공동생활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2. 독감(인플루엔자)

 

  10월 말부터 점진적으로 독감 환자수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연령대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5년 동기간 대비 현재 최대규모로 발생을 하고 있는 가운데 독감으로 인한 입원환자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정부는 전 국민이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보통 독감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이는 인플루엔자라고 하여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겨울철에 유행을 하며 잠복기는 1일 ~ 4일이며 증상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발생하는 분비물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가 되기 쉬운 질병입니다.

 

  독감 예방의 70 ~90%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인데 현재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기에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용하는 항바이러스제는 검사 없이도 요양급여가 인정됩니다.

 

  코로나로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가 쉬운 독감이 감소하였다가 마스크 착용이 줄어들자 급증을 하였고 또한 독감에 잘 걸리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예방접종을 한 동안 하지 않았던 터라 현재도 접종률이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현재 생후 6개월 ~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