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흡혈귀 빈대 정확히 알고 예방하기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 및 지방자치 단체들도 빈대를 박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는 모습입니다. 정부도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까지 출범하면서 국가적 차원으로 현재 5억을 지원하여 빈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30건이 넘어섰습니다.

 

  인천 서구 찜질방에서 빈대 성충과 유충이 발견되어 현재 운영을 잠정 중단하였는데 추후 점검에도 청결 유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영업 정지 등의 강한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며 대구의 한 사립대학교 기숙사에도 빈대가 발견되어 신속이 소독을 한 상황이며 서울의 쪽방촌 일대나 부천 쪽의 고시원 및 숙박시설에서도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현이 의심되는 가운데 언제든지 옮겨 붙어 이동이 가능한 빈대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이나 숙박시설, 공공시설의 이용을 꺼려하고 있는데 빈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예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빈대에 대해

 

 

  빈대는 상하로 납작하게 눌려 있는 모양으로 먹이를 먹기 전에는 몸길이가 6.5 ~ 9mm이며 몸색깔은 보통 갈색이지만 먹이 즉 피를 먹게 되면 몸이 많이 부풀어 오르고 몸색깔도 검붉은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빈대는 신체 중 작은 턱에 2개의 관을 통해 피를 빨아먹는데 예전에는 주로 새둥지, 박쥐등을 은신처로 삼았으나 현대사회에서는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에도 기생하며 사람들의 집에서도 서식이 가능한데 주로 침대나 소파 등에 서식하며 자거나 앉아 있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기도 합니다.

 

 

  빈대의 존재가 의심되는 상황은 빈대에 물리게 되면 2 ~ 3곳을 연달아 물기 때문에 일렬이나 원형으로 자국이 생기니 모양을 확인해야 하며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혈흔, 탈피 허물등이 발견되거나 성충을 직접적으로 눈으로 확인하거나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보게 되면 이미 집안 전체적으로 분포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더 확실하게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야간에 어두운 밤에 조용한 가운데 갑자기 빈대가 좋아하는 침대 매트리스나 소파를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숨기 위해 움직이는 빈대를 발견할 수 있는데 특히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를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빈대에 물리게 되면 주로 야간 특히나 새벽에 흡혈하는 습성이 있는 야행성이라 수면을 방해에 일상적인 생활을 방해하며 물리면 가려움증이 심하여 이차적 다른 부위의 피부감염도 발생이 되며 드물기는 하지만 신체에 과민 반응이 일어나 아나필락시스라는 쇼크를 일으켜 고열 및 염증 반응이 보일 수도 있기에 영유아나 노령층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2. 빈대 방역 및 예방법

 

  방역방법은 화학적 방제와 물리적 방제가 있는데 화학적 방제는 환경부에서 허가한 제품으로 침대나 소파 등 신체 접촉이 많은 부분 외에 살충제 처리를 해야 하는데 가열 연막이나 연막탄 같은 종류의 살충제는 숨어 있던 빈대가 약제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이용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적 방법은 스팀 고열로 빈대가 서식하면서 신체접촉이 많은 매트리스나 침대, 소파, 쿠션이 있는 의자에 분사를 한 후 햇빛에 완전 건조 후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제거를 합니다. 가구들에 사용했었던 직물들은 오염이 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제거하거나 재사용을 한다면 세탁 후 50도에서 60도의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을 건조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예방법은 현재 외국에서 유입되는 경우가 높기 때문에 해외든 국내든 수박업소를 방문 즉시 빈대가 있는 공간에 존재유무(침대, 매트리스, 소파 틈새, 벽면과 맞닿는 부분)를 확인을 해야 하며 여행 시 짐을 되도록 빈대가 보이지 않아도 방바닥이나 침대에 보관하지 않아야 하고 여행 중 빈대에 경험이 만약 있다면 집으로 돌아와서는 관련 짐들을 모두 철저히 소독하고 고온 건조하여 빈대가 있을 수 있는 환경을 완전 봉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