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sound

한파와 한랭질환에 대해 알아두고 대비하기!!

by 58sun 2023. 11. 23.
728x90
SMALL

 

  더위에는 강하고 추위에는 취약하다 보니 매년 겨울이 되면 잔병치레도 많고 컨디션도 다운이 되다 보니 점점 해마다 건강에도 더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사계절 중 겨울이 기간이 짧지 않은 만큼 이번 주 주말부터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겨울의 한파와 한랭질환에 대한 정보를 알아두고 대비하여 이제부터라도 겨울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으면 하여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1. 한파에 대해서

 

  겨울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24시간 이내의 기온 강하량이 일정값 이상이고 동시에 최저 기온이 정해진 한계값보다 이하로 내려가는 두 가지 조건이 만족할 경우 한파로 판단하는데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한파로 인하여 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을 때 이를 경고하기 위해 한파특보(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를 발표합니다.

  

자료출처 질병관리청

 

 

  한파는 겨울철에 우세한 시베리아의 한랭한 대륙성 고기압이 바이칼호 부근에 중심을 두고 남동쪽으로 그 세력을 강하게 확장하고 동해 해상에는 저기압이 발달해 있는 경우, 즉 서고동저의 전형적인 겨울형 기압배치 하에 있을 때 한반도는 북서계절풍이 강하게 불어 전국이 영하의 추운 날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새는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북극해의 바닷물이 따뜻해져 빙하가 점차 녹으면서 폭설을 유발해 북극의 차가운 공기를 중위도까지 내려오게 만들어 한반도에 더 자주 한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 한랭질환에 대해

 

  이렇게 잦은 한파로 인하여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도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한랭질환이라고 하는데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나 추위로 인한 질환이기에 예방이 가능하기에 예방법과 조치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랭질환은 전신성 및 국소성 질환으로 분류가 됩니다.

 

자료출처 질병관리청

 

 

  한랭질환에 취약한 사람은 자율신경계 기능이나 혈관의 방어기전이 저하되어 추울 때 혈관을 수축하여 열 손실을 감소시키는 반응이 일반 성인보다 노인이 낮기 때문에 위험하며 소아 역시 체표면적이 크고 피하 지방이 적어서 체온 유지가 어렵고, 몸을 떨어서 체온을 상승시키는 반응이 일반 성인보다 약해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동상이나 저체온증의 경우는 만성질환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특히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환자는 한파 시 갑작스럽게 발생하거나 질병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한랭질환들을 구분해서 상세하게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체온증은 내부 장기나 근육의 체온으로 주로 식도나 직장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하며 이럴 경우 심장, 폐, 뇌 등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이 걸리게 되면 성인의 경우 몸이 떨리고 피로감이 몰려오며 말이 어눌해지고 졸리며 유아의 경우는 피부가 빨갛고 급 차가워지며 몸이 축 처지게 됩니다.

 

자료출처 질병관리청

 

 

  체온이 35도 미만이거나 의식소실이 있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켜야 하며 젖은 옷을 입고 있다면 벗기고 몸을 담요 등으로 감싸야합니다. 환자가 완전히 의식이 있으면 따뜻한 음료와 단 음식을 섭취하게 하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면서 자극을 줘야 합니다. 맥박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는 것처럼 보이면 심폐소생술을 즉각 시행해야 합니다.

 

 

 

  동상은 강한 한파에 표재성 조직이 노출되면서 동결하여 손상되는 질환으로 주로 코, 뺨, 귀, 턱, 손가락, 발가락 등에서 나타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신체 일부 절단까지도 필요한 질환입니다.

  증상으로 피부색이 점차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감촉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며 피부 감각이 저하되어 감각이 무뎌집니다.

 

자료출처 질병관리청

 

 

 

  겨울철 꽉 끼는 신발은 발의 혈액순환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한 시간 이상 꽉 끼는 신발을 신고 다닌다면 동상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데 종아리까지 덮는 부츠나 신발에 키높이 깔창을 넣거나 과도하게 두꺼운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은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다리나 발이 동상의 증상이 보일 경우 조직이 손상될 수 있으니 걷지 말아야 하며 부위가 더 손상될 수 있으니 마사지를 해서는 안됩니다. 감각이 둔 한 상태이기에 과도하게 뜨거운 물이나 온열기구를 사용하여 따뜻하게 하다가 도리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동상에 걸릴 경우 신속히 따뜻한 공간으로 이동을 해야 하며 동상부위를 37도 ~ 39도의 동상을 입지 않은 부위를 담갔을 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온도로 20분 ~ 40분간 담그며 얼굴이나 귀의 경우는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면서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워주면서 습기를 제거하고 동상으로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해야 하며 부종 및 통증을 줄이기 위해 동상부위를 약간 높게 위치해서 있는 것이 좋으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동창은 다습하고 가벼운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말초의 혈류 장애로 인한 피부와 피부조직의 염증반응을 말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동상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게 실제로는 동창인 경우가 많으며 동상처럼 피부가 얼지는 않지만 손상부위에 세균이 침범하면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부위에 가려움이 있고 따뜻한 곳으로 가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지고 상태가 심각할 경우 물집, 궤양들이 생길 수 있기에 심하지 않으면 몇 주 내로 저절로 호전이 되긴 하지만 약물치료를 하면 더 빠르게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동창이 걸린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가 온도를 높여주고 약하게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유도하고 절대 긁어서는 안 되며 소독을 하고 보습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도 이하인 물에 손이나 발이 오래 노출되어 발생하는 피부 짓무름 등의 손상으로 침수병이나 침족병이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가렵거나 무감각하고 저린 듯한 통증이 나타나다가 증상이 진행이 되면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파란색 혹은 검은색까지 띠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이 생기거나 조직이 괴사 혹은 피부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추운 상황에서 물에 관련된 직업을 가진 이들은 젖은 신발과 양말을 자주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며 손상부위를 따뜻한 물에 씻은 후 제대로 건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728x90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