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졌고 엔화가 저렴하면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일본으로 관광을 많이 가는 상황에서 최근 일본인 내국인에게 연쇄상구균 독성쇼크 증후군(STSS) 환자가 증가하자 국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이 질병이 유행 가능성이 낮긴 하나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는데 STSS 질병에 대한 정보와 예방수칙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에 대해
국내에서는 법정감염병으로는 분류가 되어있지는 않으나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이 나고 전신에 발진이 생기는 전염병으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심각하게는 사망에까지도 이릅니다.
초기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다가 고열, 발진, 저혈압, 호흡곤란, 괴사성 근막엽, 다발성 장기부전 등 중증으로 진행되는 질병이며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알코올 의존증 및 당뇨병 환자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근육통, 상처부위 부종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한 전파는 드물며 주로 점막 또는 상처부위 등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가 되는데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아직 개발된 백신은 없는 상태이며 조기 진단을 통한 항생제 치료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2. 현재 일본 및 국내 상황
일본 국립 감염병 연구소가 발표한 STSS환자 발생환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 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으로 인하여 발생이 감소하였으나 2023년 일 년에 941명을 시작으로 2024년 2월 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벌써 414명으로 급증하여 심상치 않은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414명 중에 90명이 사망하였는데 치명률 21.7%이며 50세 이상 연령대에서의 치명률은 24%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는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는 되고 있으나 현재 국민들의 일본 여행이 잦은 만큼 일본 여행을 하고 국내로 돌아와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3년 국내는 STSS와 같은 병이 성홍열 환자가 810명이 발생하였는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하였지만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고,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 이 중 연쇄 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2건뿐이었습니다.
현재 STSS는 2급 법정감염병으로 국내에서 지정하여 감시하고 있으며 전파가능성을 고려하여 발생 또는 유행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격리가 필요한 감영병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STSS 감영 예방을 위한 수칙
해외여행 중에 기침 예절을 실천하고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고열, 발진, 심각한 근육통, 상처부위의 부종이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상처부위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인플루엔자 및 수두 감염이 있을 경우 STSS 감염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기에 수두 및 인플루엔자 백신을 꼭 접종을 해야 합니다.
고위험군의 경우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의심환자가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경우 진료 시 마스크 및 장 등 적절한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철저한 의료감염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일본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정부에서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고 환자 진료 안내를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해외여행객들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여행을 한다면 안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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